디지털기기 음향솔루션 전문기업 SRS랩스는 일본 샤프, 미국 비지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음향솔루션을 공급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SRS랩스는 이로써 세계 평판 TV 10대 기업 중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9곳이 자사 음향기술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북미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비지오는 이번 제휴와 함께 자사 액정표시장치(LCD) 및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일부 모델에 SRS랩스의 '트루서라운드 XT'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세계 5위권 평판 TV 기업 샤프도 '아쿠오스' 브랜드의 LCD TV 40여종에 SRS랩스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SRS랩스의 트루서라운드 XT는 TV에 장착된 스테레오 스피커를 활용해 서라운드 환경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멀티 프로세싱 기술이다. 회사 측은 베이스 등을 강화한 '트루서라운드 HD' 기술도 제공하고 있다.
김정택 SRS랩스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2007년 세계 평판TV 출하량 9천100만대 중 2천700만대 이상이 SRS랩스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회사가 돌비 및 DTS와 함께 세계 3대 음향업체로 도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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