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각 부처에 있는 콘텐츠 관련 업무를 연계하고 통합해 범정부적인 콘텐츠진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14일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린 문화콘텐츠진흥원 주최 2008 뉴미디어 콘텐츠산업 미래전략 포럼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진재수 콘텐츠진흥과장은 "그동안 미진했던 콘텐츠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부가 제도화 작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재수 과장은 "콘텐츠 산업에서 단기간에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매우 성급한 것"이라며 "5개년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며 청와대에도 이러한 내용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진 과장은 이러한 계획의 일부로 ▲콘텐츠산업기본법을 제정하고 ▲콘텐츠진흥위원회를 신설해 추후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위원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콘텐츠사업자들의 재원확보를 위해 5년 내에 1조5천억원 규모의 문화산업발전진흥기금을 조성하며 ▲올해 안에 7개의 문화산업진흥지구를 새로 지정해 전략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진재수 과장은 "▲매월 26일을 저작권 보호의 날로 지정해 불법저작물 단속 및 저작권 보호에 대해서도 올해는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며 ▲해외에 진출하고 싶은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을 위해 209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법률지원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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