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권영후, 이하 KBI)의 업무보고를 받고 "방송영상산업을 선두로 하는 치열한 문화산업전쟁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문화부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세계는 지금 소프트 파워 시대의 문화 패권을 거머쥐려고 소리없는 콘텐츠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방송영상산업은 문화산업 성장동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방송 한류의 핵심인 드라마 산업 진흥정책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를 위해 KBI가 방송 한류 확산과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KBI는 2012년까지 세계 디지털 방송영상강국 5위 진입을 위한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5대 핵심 전략 사업으로 ▲국제 디지털 미디어 복합단지 조성 ▲방송콘텐츠 포맷 개발을 위한 창의력개발센터 설립 ▲금융지원센터 설립 및 드라마 전문투자조합 결성 ▲디지털 방송영상 콘텐츠 자산관리센터 및 디지털 방송영상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구축 ▲독립제작사 활성화를 위한 외주전문채널 설립 등을 제시하고 5년간 총 4천650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유인촌 장관과 김기홍 미디어정책관, 나종민 정책기획관, 유병한 대변인, 권영후 KBI 원장, KBI 최영호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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