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측은 문국현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환영하는 동시에 시기에 대해서는 앞당기자는 의견을 보였다.
통합신당 김현미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범민주개혁미래세력이 하나로 단일화를 이루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한 뒤 "그러나 문 후보가 제안한 12월 6일이라는 시한은 늦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단일화가 이뤄진다고 해도 그 결정을 보고 국민들이 마음을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월 16일이 늦는 이유에 대해 김 대변인은 "부재자 투표가 13~14일 예정돼 있는데, 투표용지가 배달되기 전에 단일화 결정을 해야 한다"며 "후보사퇴에 대한 안내문이 만들어지고 인쇄하고 배달되기까지의 시간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두번째로 여론조사 허용시점이 12월 12일까지이기 때문에 마지막 여론조사 발표 시점 전에 후보 단일화의 효과가 반영되는 것이 의미있다"고 말했다.
세번째 이유에 대해서 김 대변인은 "후보단일화를 하는 즉시 지지자들의 생각이 이동하지 않는다"면서 "단일화의 효과가 유권자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는 시간을 줘야만, 명실상부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시민사회 결정권과 토론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한 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김현미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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