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풀HD급 화질 HDTV 수신카드 출시

오디오·비디오(AV) 및 통신전문기업 인켈(대표 조성수·전호석, 옛 이트로닉스)은 PC나 노트북에서 풀HD급 화질로 TV를 볼 수 있게 해주는 HDTV 수신카드 '에어웨이HD'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새 제품은 매머드급 압축기술인 H.264 코덱 기술을 이용해, 최대 1920×1080픽셀의 풀HD급 고화질 영상을 지원한다. H.264 코덱은 고화질 TV(HDTV)나 인터넷프로토콜 TV(IPTV)에서 사용되며, 고화질의 낮은 비트를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최신의 코덱이다. 인켈은 방송·영상장비 전문업체 와이더맥스와 제휴로 H.264 기술을 제공한다.

인켈 측은 "'에어웨이HD'는 국내에서 처음 H.264 코덱을 적용해 기존 출시된 TV 수신카드와 차별화된 영상을 지원한다"며 "PC 등에서 지원되는 영상을 다양한 크기의 AVI 포맷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파일을 변환할 땐 최대 4분의 1 크기의 저용량 고압축 기술을 지원해, 효율적인 저장관리와 함께 작은 용량으로 자연스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에어웨이HD'는 수신된 TV 영상을 MP3플레이어, PSP, PMP 등 멀티미디어 기기들이 지원하는 MP4파일 형태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 '에어웨이HD'의 컴포지트 단자를 이용하면 캠코더 등을 활용해 이용자 제작 콘텐츠(UCC)를 만드는데 있어 효율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