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캐피탈이 올들어 코스닥에 상장한 투자자산 회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인텔 캐피탈은 세계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이 운영하는 벤처캐피탈. 지난 2001년부터 작년초까지 국내 10여개업체에 총 3천만달러가량을 투자했다.
지난해부터 투자업체들이 코스닥에 속속 상장되면서 투자금회수도 본격화되고 있다.
4일 인텔캐피탈은 대량보유신고서를 통해 엔텔스 주식 28만1천160주(8.52%)를 장내에서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엔텔스는 지난달 20일 상장한 업체. 상장한 지 채 열흘도 안되 인텔측이 지분을 모두 팔아 치운 것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티엘아이 주식도 매각했다. 상장 후 8개월여만이다. 아울러 인텔캐피탈은 같은기간 모빌탑의 지분도 정리했다.
비상장 업체에 대한 투자도 회수하고 있다. 인티그런트가 해외 업체인 아나로그디바이스에 M&A되면서 인텔이 지분을 매각한 경우다.
인텔측은 정확한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투자업체의 잇단 상장으로 꽤 높은 투자 수익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가온미디어와 같이 상장후 2년이 지났고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여전히 지분을 보유중인 경우도 있어 대조를 보인다.
인텔측은 "회수와는 별도로 투자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텔은 지난해 2천달러의 국내 벤처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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