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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과 사랑에 빠진 디지털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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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가전업체들이 '명품'과 사랑에 빠졌다.

주요 업체들이 값 비싼 프리미엄 제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이미지에 걸맞은 다른 명품들과 공동 마케팅에 나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

LG전자는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의 국내 공식딜러인 한성자동차와 '명품 마케팅'을 펼친다고 13일 발표했다. LG전자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13일 저녁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TV '엑스캔버스 갤러리'와 최고급 벤츠자동차를 구입한 고객 300여명을 초청하는 고객 사은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장엔 '엑스캔버스 갤러리'와 '퀴담', 벤츠 승용차 등 두 회사의 고품격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엑스캔버스 갤러리'는 이탈리아 최고급 우드 소재의 프레임을 적용해 품격을 높였다. 약 1천만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엔 BMW코리아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했다. 전국 17개 BMW 매장에 '샤인폰'을 전시해 고가 승용차 고객들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쳤다. 또 지난해 중순 벤츠, BMW 등 자동차 매장과 바막스, 포토코 등 고급 수입가구 전시장에 '플래트론 판타지' 모니터 시리즈를 전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도 최근 벤츠와 '미니스커트폰'의 '명품마케팅'을 시작했다. 국내에 시판되는 벤츠의 고급차종인 'S클래스' 'SL클래스' 'SLK클래스' 'E클래스' 등의 세단에 '미니스커트폰'을 기본사양으로 포함시키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벤츠의 고급 세단인 '뉴 S클래스'에 최신 휴대폰 '스킨'을 포함시키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시켰었다. 당시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시켜 휴대폰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차량 스피커와 마이크를 이용해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덴마크의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도 지난해 초 아우디코리아와 함께 고급 세단 'A8'에 자사 오디오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시키는 공동마케팅을 펼쳤다.

명품 간 공동마케팅은 해당 제품은 물론 회사 전체에 대한 고급 이미지를 강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자업계의 '명품 공동마케팅'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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