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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휴대폰업체 버투 "잘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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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명품 휴대폰 전문 자회사 버투(VERTU)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버투는 최근 북유럽 지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이 회사 알베르토 토레스 사장이 밝혔다.

토레스 사장은 핀란드의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북유럽 등의 영향력 확대와 새로운 단말기 출시에 힘입어 세 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매년 수 만대의 휴대폰 판말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우리 목표는 연간 판매량을 수 십 만대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버투는 올해말 경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명품 휴대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앞으로 2년 내에 일본과 남미 지역에도 단말기 매장을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투'는 노키아가 전세계 부유층들을 겨냥해 지난 2002년 설립한 최고급 수제 단말기 제조회사. 이 회사의 주력상품인 백금케이스 단말기 '시그니처'는 3만2천 달러(한화 약 3천84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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