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훈 사장, "구글과 구체적이고 긴밀하게 협의"

동영상 서비스인 '팟'시리즈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다음뮤니케이션이 구글과의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은 지난 1일 제주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사가 검색키워드로 광고주들에게 좀 더 좋은 플랫폼을 제공하거나 또다른 제휴가 있지 않나 생각됐다"며 "까페 검색을 보여주는 게 어떠냐, 유튜브를 받아서 보여주는 건 어떠냐 등을 긴밀하고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구글과의 제휴내용에 대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글의 장점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과 구글은 지난해 검색 키워드 광고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1분기 실적에 좋은 결과를 보였다. 이를 계기로 다음과 구글은 앞으로 포괄적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석종훈 사장은 서울디지털포럼 행사로 서울을 방문한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과 만나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