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올해 150여억원을 투입해 u-IT 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이에 앞서 진행중인 과제선정 공모전에 정부기관 40곳과 민간업체 1곳이 응모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정통부와 정보사회진흥원은 지난 7일 u-IT 선도사업 과제 공모 신청을 마감했으며, 이에 응한 41곳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과제 선정과 지원 규모를 정하기 위한 심사를 벌였다.
이어 정보사회진흥원이 이를 바탕으로 잠정 선정안을 도출했으며, 현재 차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승인이 떨어지면 정보사회진흥원을 통해 공모 결과를 개별 통보한 뒤, 사업주체별로 바로 사업 입찰 공고를 내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과제 접수결과에 따르면, 무선인식(RFID) 확산사업 분야는 10곳이,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시범사업 분야는 18곳이, u서비스 분야는 13곳이 각각 사업 계획안을 제출했다.
RFID 확산사업 분야에 도전한 10곳은 ▲공군 군수사령부(RFID를 활용한 군수물자관리시스템 확산사업) ▲한국식품공업협회(안전안심 u먹거리 구축사업) ▲인천국제공항공사(국가물류체계 고도화를 위한 항공화물 RFID) ▲서울중앙지방검찰청(RFID 기반 검찰청 기록관리 시스템 확장사업) ▲국가기록원(RFID를 활용한 u기록물관리 확산사업).
또 ▲광주광역시(RFID를 활용한 도시기반시설 관제 시스템) ▲대법원 법원행정처(법원기록관리 RFID 구축사업) ▲한국공항공사 (u공항 구현을 위한 항공수하물 RFID 인프라 구축) ▲보건복지부(u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조달청(RFID 기반 국가물품관리서비스 고도화) 등이다.
USN 시범사업에 응모한 18곳은 ▲대구광역시(도시 기반 시설 통합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청양군청(USN 기반 조류 독감 조기 진단 시스템 구축) ▲울산광역시(USN기반 시각장애인 자유이동 지원 시스템 구축) ▲대전광역시 첨단산업진흥재단(USN 기반의 대전지역 3대 하천 생태복원 모니터링시스템) ▲국립해양조사원(USN기반 기상·해양 관측 시범망 구축 및 시범서비스제공) ▲경남테크노파크(IP-USN 기반 위치인지 지능형 u타운 시범사업)를 비롯해,
▲해양경찰청(해양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관세청(수출입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관화물 보안시스템과 국가간 자료교환 시스템 구축) ▲경상북도(u울릉도·독도 재난재해 조기예보시스템 구축) ▲한국도로공사(USN 기반 도로 시설물 관리 시범사업) ▲해양수산부(RFID/USN 기반 u공항 구축사업)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USN 기반 동물관리 와 질병감지 시스템 구축) 등과,
▲해군본부(RFID/USN을 이용한 함정 안전관리체계 구축) ▲성남시청(USN기반의 성남 순환로 도로 관련 시설물 컨버전스 서비스 시범사업) ▲광주광역시(USN을 이용한 지하수관정(管井) 관리시스템 ▲제주특별자치도(uGEM:USN기반 지하수 모니터링 시스템) ▲부산광역시(USN 기반 온천천 방재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인천광역시자유구역청(USN 기반 도시 관리 시스템) 등이다.
마지막으로 u서비스 시범사업 분야에 응한 13곳은 ▲㈜디비웨이(실시간 원격강의 온라인 교육서비스) ▲강원도교육청(양방향 원격 영상 수업) ▲대전광역시 첨단산업진흥재단 (u-IT 지능형 도시철도와 지하도상가 안전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지하도상가 종합방재센터 구축) ▲강원도청(유비쿼터스 동계올림픽을 위한 U-sports 지능형 스키장시스템 구축) ▲동해시시설관리공단(동해시 공중이용시설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어린이 환우를 위한 RFID/USN기반 블루밴드 시스템 ▲구미시(u시티 실현을 위한 시민주도형 원격교육시스템 구축) ▲경찰청(USN 기반의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스템 구축) ▲한국전자거래진흥원(실시간원격강의시스템)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u-IT 기반 터널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인천경제자유구역청(RFID/USN기반 지하철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서울특별시(지능형 터널안전관리 시스템) 등이다.
수년째 실시되고 있는 RFID, USN 등의 사업분야와 달리, 이번에 새롭게 u-IT 선도사업 지원 대상에 추가된 u서비스 시범사업 분야는 정통부가 작년 3월 국무총리 승인을 받은 'u코리아 기본 계획'에 따라 정한 선진화 과제를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지난 해 u-IT 선도사업은 RFID 본사업 지원 5개 과제, USN 시범사업 6개과제 등을 선정해 지원했다"며 "올해 지원 대상 과제 규모도 예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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