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SKT, 올 매출 11조원...HSDPA 호흡조절

SK텔레콤은 올해 매출로 작년 10조6천억원에서 늘어난 1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24일 SK텔레콤 하성민 경영지원부문장(CFO)은 "2007년은 본격화된 3G 시장에서 사업자간 경쟁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데이터요금인하, 결합서비스 등 환경 속 3G 및 컨버전스 영역을 공고히하고 글로벌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통시장 포화, 데이터 요금 인하 등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나 가입자의 양적 질적 기반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 2007년에는 매출 11조원을 올린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무선인터넷 포털 강화, 무선데이터 정액제 가입자 확대, 신규서비스 발굴 등 무선인터넷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

그러나 SK텔레콤은 올해 대내외 환경변화가 급변할 것으로 우려, 마케팅비용이나 에비타 등 가이던스에 대한 언급은 전략적으로 유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설비투자는 총 1조5천500억으로 이중 HSDPA에 6천100억원을 쓴다는 방침이다.

하전무는 "HSDPA는 초기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하고 , 풀부라이징 등 고도화된 서비스로 적정수준 마이그레이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