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TV 전문 제작업체 우성넥스티어(대표 안철수 www.wsnx.co.kr)가 내년을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들어서는 해로 선언했다.
안철수 우성넥스티어 대표는 1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가 사업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면, 내년은 본격적인 성장단계, 오는 2008년은 성숙단계에 진입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중장기 사업계획을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1천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데 이어 2008년에는 1천628억원, 2010년에는 3천928억원으로 외형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국 본사는 내년 5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2010년에는 이를 1천600억원대로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북미법인 우성홀딩스USA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480억원대에서 1천6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 사업은 아직 초기단계로 내년 2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했지만, 2010년에는 500억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3월 결산법인인 우성넥스티어는 올해 상반기까지 131억원의 매출과 함께 8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의 실적 전망치에 대한 달성과정을 꼼꼼히 지켜볼 필요가 있는 상황.
지난 11월 선임된 안 대표는 "향후 연구개발(R&D) 부문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및 판매에 나서는 한편, 미주와 유럽시장에 이어 아프리카 및 아시아·중동 등 신규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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