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방한에 이어 올해만 두번째 한국을 찾은 로이 제사펠 라드웨어 사장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사펠 사장은 30일 열린 '라드웨어 하이엔드 솔루션 세미나'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지난주에는 제품 로드맵을 담당하는 부사장이 방한하는 등 한국 시장 투자에 대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사펠 사장은"'하이엔드 솔루션 세미나'라는 명칭에서 느낄 수 있듯 내년 한국 시장의 경쟁은 하이엔드급 솔루션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기획하고 있는 대용량 애플리케이션 스위치인 'AS6'급 제품으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 전세계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드웨어는 애플리케이션 프론트 엔드 분야에서 관심을 갖고 활발한 연구개발(R&D)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애플리케이션 프론트 엔드의 성능 향상과 보안 문제를 해결할 신제품을 발표할 계획이며 소형 침입방지시스템(IPS) 제품 역시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임을 밝혔다.
지사펠 사장은 "고객은 결국 애플리케이션이 안전하게 보호돼 문제 없이 구동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며 "이를 위해 라드웨어는 L4~7 및 보안을 통합시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4~7 벤더 중 유일하게 IPS, 서비스거부(DOS) 공격 보호,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등 완벽한 보안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사펠 사장은 "기술력 있는 한국 업체에 관심이 있다"며 조건이 맞으면 어떤 기업이든 M&A나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통해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피력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