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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판매 실적? "렌즈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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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시장이 확대되면서 카메라 업체들마다 교환렌즈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교환렌즈는 DSLR 판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렌즈의 종류가 많지 않으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기 십상이다. DSLR 카메라 렌즈는 다른 회사의 것을 사서 부착할 수 없고 반드시 그 제품에 맡는 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업체의 입장에서는 고급 렌즈가격이 DSLR 카메라 본체 가격보다 비싼 것도 있을 정도여서 렌즈판매를 통한 수익도 무시할 수 없다.

최근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신제품 'D80' 발표회에서 자사의 렌즈 보급대수가 경쟁사인 캐논에 비해 많다는 점을 특히 강조한 것도 탄탄한 렌즈 라인업을 홍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할 수 있다.

수십종류가 넘은 렌즈를 판매중인 캐논, 니콘에 비해 국내 렌즈 보급률이 낮은 후발주자들은 DSLR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

소니의 첫 DSLR 알파 100이 출시 초기임에도 소비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은 것도 렌즈 덕이라는 분석이다. 21종의 렌즈 출시 계획을 함께 밝힌 것이 주효했다는 것. 소니코리아는 DSLR 출시 한달여 만에 3종의 렌즈군을 내놓고 있다.

반면 삼성테크윈의 경우 다양한 렌즈를 출시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는 입장. 연초 DSLR GX-1S, GX-1L등 두 제품을 출시했지만 여태껏 출시한 렌즈는 단 두 개에 불과하다.

삼성테크윈측은 오는 9월 중 새로운 펜탁스와 공동 개발한 DSLR 발표시 렌즈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테크윈이 렌즈를 발매하지 않는 사이 동원시스템즈가 짭짤한 렌즈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삼성테크윈이 제휴한 펜탁스의 국내 판매원이기 때문.

선발업체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선발업체들은 기존에 보급된 렌즈 외에 신제품 DSLR에 알맞은 새로운 렌즈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고 있다.

니콘은 최근 DSLR D80과 함께 70-300mm, 18-135mm 렌즈를 함께 발표했다.

캐논도 지난해 EOS 5D 출시와 함께 최고급 렌즈인 L시리즈 24-105mm 제품을 내놓았고 DSLR 전용 렌즈를 계속 발표하고 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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