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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서버 업체 이미지 바꾼다" ... 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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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코리아가 기업용 서버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본격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최근 마케팅, 서비스, 영업 부문 등에 각기 임원들을 영입하면서 삼성, LG, 현대와 같은 그룹사와 대기업, 공공기관 등의 대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 2분기까지 분기별 60~70%에 이르는 성장률을 더욱 확대시켜 전체 x86 서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15% 정도로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시장 3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임원 인력 확보 및 조직 이미지 전환

이를 위해 델코리아는 현재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 이후로만 IBM 출신 황준종 상무와 한미경 이사를 영입, 마케팅 부문을 대폭 강화했으며 대기업 시장 공략의 첨병에 서게 될 서비스 부문에도 IBM 출신의 유재덕 상무를 포진시켜 임원진을 강화했다.

마케팅 부문 총괄 황준종 상무(사진)는 "불과 3년 전까지 60여명에 불과했던 조직이 현재 400명이 넘는 조직으로 변화하다 보니 경력 십수년의 베테랑 임원들이 합류해 조직을 체계화하고 보다 장기적인 관점의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까지 임원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과 고객 응대 훈련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준종 상무는 "HP나 IBM의 영업 방식과 델의 영업 방식은 엄연히 다르지만 대기업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배워야할 점도 있다"면서 이같은 교육을 통해 기업 시장에서의 델 입지를 강화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또한 델코리아에 대한 이미지 개선 작업에도 돌입했다.

황준종 상무는 "델은 유통 채널을 거치지 않고 최종 사용자에게 제품을 곧바로 공급하는 '다이렉트 세일즈' 방식으로 시스템 가격의 거품을 제거했다. 하지만 이 점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오히려 '저가 제품'이라는 인식이 굳어진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물론 경쟁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이점은 그대로이지만 가격적인 부분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시스템의 성능마저 저평가 되는 경향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델코리아는 대기업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번째 신호탄으로 저가 업체라는 이미지를 씻고 시스템의 높은 성능과 안정성, 여기에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업체라는 점을 대기업 고객들에게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점유율 15% 굳히기

이와 함께 현재 1, 2웨이에 집중돼 있는 제품 영업력을 블레이드 서버나 하이엔드 워크스테이션 등 수익률이 높은 제품군까지 확대, 고성능 시스템을 원하는 대기업 고객의 입맛도 맞춘다는 계획이다.

황준종 상무는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델코리아가 부동의 2위를 점하고 있는데, 이번 하반기에는 워크스테이션 사업에 집중해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블레이드 서버 역시 가상화 기술, 델프로페셔널서비스 등과 연계해 집중 공략함으로써 기업 고객 확보의 첨병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황준종 상무는 "전체 x86 서버 시장의 점유율을 15%까지 확보해 국내 서버 시장의 3강을 형성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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