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2년 뒤인 2008년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뗀 뒤 주력하겠다고 밝힌 '빌& 멜린다 게이츠재단'은 미국 최대 규모의 자선기관으로 유명하다.
이 단체는 지난 1994년 설립된 뒤 지금까지 105억 달러 가량을 기부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말라리아나 HIV/AIDS 치료 같은 세계 보건 분야에 사용됐다.
특히 '빌 & 멜린다 게이츠재단'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치료 백신 개발을 주된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자산 규모는 약 29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매년 15억 달러 가량을 기부하고 있으며 세계 보건문제 외에도 교육, 도서관 사업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는 전체 투자액 중 70%를 미국 이외 지역의 각종 복지 사업에 사용했다.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 회장과 그의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 그리고 부친인 윌리엄 게이츠 1세가 공동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는 패티 스톤시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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