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 개발업체인 퍼스트정보통신이 경쟁사의 기술을
절취한 혐의로 사장이 수배되고 연구원이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지방검찰청은 퍼스트정보통신이 경쟁사인 성진씨앤씨의 기술을 불법으
로 절취해 복제 및 판매한 혐의를 잡고 지난 14일 퍼스트정보통신을 압수
수색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지검은 이날 압수 수색과정에서 증거를 확보하고 퍼스트정보통신 연구
원 이모씨를 현장에서 연행, 구속했으며 이 회사 대표이사 박모씨를 지명수
배했다.
퍼스트정보통신의 대표 이사인 박모씨는 성진씨앤씨에서 하드웨어 팀장으
로 98년부터 약 1년간 근무했으며 퇴사후 지난 3월 퍼스트정보통신을 설립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모씨는 회사 설립 당시 성진씨앤씨의 주임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이모씨로
부터 성진씨앤씨의 DVR 핵심기술인 소스프로그램을 절취 및 복제 후 제품
을 생산해 판매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휘종기자hwipara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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