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스·그린광학·세나, 공모청약⋯CMTX 등 수요예측 진행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인공지능(AI) 최적화 솔루션 기업 노타가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3일 노타는 이날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공모가(9100원) 대비 약 158% 상승한 2만35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노타는 지난달 23~24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9조2261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이어 오는 7일에는 이노테크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공모가는 1만4700원, 예상 시가총액은 1305억원이다. 회사는 공모로 조달한 259억원을 평택공장 신축과 원재료비 충당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일반 투자자 청약도 잇따른다. 큐리오시스는 4~5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1만8000~2만2000원으로, 총 120만주 모집을 통해 216~264억원을 조달한다. 이 중 68억원은 시설자금, 142억원은 운영자금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세나테크놀로지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97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는 5만6800원으로 확정됐다. 4~5일 일반 청약을 거쳐 1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글로벌 콘텐츠 IP ‘아기상어’로 잘 알려진 더핑크퐁컴퍼니는 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6~7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2000~3만8000원이며, 총 200만주를 공모해 640~7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592억~5453억원 규모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방산·우주항공용 광학소재 전문기업 그린광학도 더핑크퐁컴퍼니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공모가는 1만4000~1만6000원으로 총 200만주를 모집하며, 신영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반도체 식각 공정용 실리콘 부품을 제조하는 씨엠티엑스는 오는 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0~11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5만1000~6만500원으로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달 들어 새롭게 기관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들도 있다. 선박·해양·광케이블 등 산업용 특수케이블 제조업체인 티엠씨는 공모가 밴드는 8000~9300원, 총 610만주를 공모해 최대 56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은 3~7일 진행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아로마티카는 친환경 화장품 원료를 기반으로 한 뷰티 브랜드 기업으로, 오는 7~13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가 밴드는 6000~8000원, 총 300만주를 모집하며 총 공모금액은 180~240억원 규모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비츠로넥스텍은 과학장비 및 부품 제조업체로, 3일부터 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5900~6900원, 총 440만주를 공모하며, 일반청약은 11~12일로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