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라온시큐어는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와 공동 주관한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이 지난 23일 결선과 함께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라온시큐어가 주관하는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 결선이 열리고 있다. [사진=라온시큐어]](https://image.inews24.com/v1/3c2f727de5ef05.jpg)
대회는 한국디지털협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블록체인·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양한 산업에서의 웹3(Web3) 혁신과 생태계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대회 결선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시큐업&해커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결선에는 예선에서 20:1 경쟁률을 뚫고 오른 10개 팀, 35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모바일 신분증 기반 블록체인 설문조사 △모바일 반려동물 신분증 △AI 스마트 병원 동행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대상의 영예는 △마이데이터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를 선보인 '위임' 팀이 차지했다. 블록체인과 AI 기반의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를 통해 종이 위임장의 번거로움과 위·변조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위임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임 팀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지케이블록' 팀은 △영지식증명·블록체인 기반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로 한국조폐공사 사장상과 상금 6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 '성희청과', '투데이알피지', '타이파' 팀은 각각 △디지털 신원인증(DID) 기반 위임·공증 플랫폼 △테이블탑 게임(TRPG) 모임 신청 플랫폼 △DID·대체불가토큰(NFT) 기반 티켓팅 시스템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상을 수상하고 상금 각 300만원을 받았다.
라온시큐어는 입상팀을 별도 심사해 팀당 최대 10억 규모의 창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GDIN은 글로벌 진출,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국가 디지털 전환과 K-DID의 글로벌 확산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 인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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