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규복)이 SK텔레콤에 이어 대기업들의 출연을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KT, 포스코, INI스틸 등 30대 그룹 계열사 및 대·중소기업 협력단체를 대상으로 출연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SK텔레콤은 일반기업으로 처음 신보에 2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신보는 12.5배의 운용배수를 바탕으로 270억원의 보증규모를 확보, SK텔레콤과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법인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대기업이 신보에 출연하는 금액은 손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독특한 대-중소기업 상생모델로서 신보에 대한 대기업들의 특별출연이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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