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https://image.inews24.com/v1/6405f489488ca0.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시흥시는 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3-1용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종근당을 선정했다.
국내 대표 제약사인 종근당이 시흥에 둥지를 틀면서 국가 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발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배곧지구 내 국가 바이오 산업 관련 제약 기업 유치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17일 열린 선정심의위원회에서는 총 3개 기업에 대해 평가를 진행해 종근당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결정했다.
향후 시는 종근당과 사업 계획 등 우선 협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 시기·규모, 사업 계획, 관내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동반 성장 계획 등도 논의한다. 협상 완료 후인 오는 4월께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서는 등 연구 개발(R&D) 중심 바이오 클러스터를 완성하는데 집중한다. 배곧 연구부지 내 추가 기업 유치, 정왕부지 ·월곶 역세권 부지 조성 등도 본격화한다.
임병택 시장은 "종근당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 단지를 선도할 국내 최고 기업"이라며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시흥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업 유치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이들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넘어선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바이오 메디컬 융복합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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