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최근 혼란한 사회 분위기 속에 난립하고 있는 불법 현수막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가 최근 혼란한 사회 분위기 속에 난립하고 있는 불법 현수막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사진은 '불법 광고물 시·구 합동 기동정비반'이 불법 현수막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ef39de56ea43e7.jpg)
20일 서울시는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4주간을 설 연휴 불법 현수막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월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줄어들었던 정당 현수막이 최근 난립하고 있어 정당 현수막 설치 기준에 대한 사전 안내와 점검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현행 옥외광고물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은 읍면동별 2개 이하로만 15일간 설치가 가능하다. 정당명, 연락처, 게시 기간은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정차 주차 금지표시 장소에 설치할 수 없으며 교차로·횡단보도·버스정류장 주변 일정 구간에도 설치가 제한된다.
![서울시가 최근 혼란한 사회 분위기 속에 난립하고 있는 불법 현수막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사진은 '불법 광고물 시·구 합동 기동정비반'이 불법 현수막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3f8280129ed874.jpg)
시는 적극적인 사전 홍보를 위해 주요 정당별 서울시당 등을 직접 방문해 개정 법령과 점검 계획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일제 점검에는 '불법 광고물 시·구 합동 기동정비반' 2개 팀이 자치구를 순환하며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스쿨존, 소방시설 등에 설치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불법 현수막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일제 점검은 설 연휴를 앞두고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한 단호한 대처로 미관을 지키고 시민 불편은 줄이려는 대책"이라며 "디자인 서울을 구현하는 데 옥외광고물이 핵심적인 부분인 만큼 관계자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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