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정보 통합관리 '산림경영이음'으로 경영 효율 높여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산림청이 산림정보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산림경영이음' 시스템의 운영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19일 산림청은 대전시 KT 인재개발원에서 공‧사유림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실현하는 '산림경영이음 시스템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산림조합중앙회와 지역 산림조합, 각 시‧도 산림사업 담당자, 산림기술인협회, 산림사업 수행기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처음 시행한 ‘산림경영이음’ 시스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용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림청은 그동안 흩어져 관리되던 산림경영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산림경영과 자원 조사 자료를 수집해 공･사유림 산림경영 활동 공간정보 132만 건을 확보하고 이를 통합 관리 할 수 있는 산림경영이음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산림경영이음 시스템으로 조림, 숲 가꾸기, 임도 관리, 사방사업, 산림복원 등 산림경영 정보 14종과 도시 숲 조성 현황, 물지도, 숲길 관리 등 산림자원조사 17종, 산림병해충 현황, 산불피해지 조사 등 14개 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산림 면적, 임목 자원, 토양 정보, 생태계 상태 등 산림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산림의 위치, 경계, 경영 가능 지역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맞춤형 산림 경영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디지털담당관은 "(산림경영이음 시스템으로) 산림경영의 효율을 높이고 탄소흡수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실적 관리와 검증이 가능해졌다"며 "산림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산림 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