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여행·여가 산업을 혁신하는 글로벌 선도 여행 데이터 기업으로 발돋움한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제5회 아이뉴스24 D·N·A 혁신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야놀자는 18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5회 D·N·A 혁신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D·N·A 혁신상'은 아이뉴스24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난 2020년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제정한 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갈등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야놀자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과 공급자·여행자를 연결하는 데이터 레이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B2B(기업간거래)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여행 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인공지능(AI)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정식 야놀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시상식에서 "야놀자는 여행을 위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제는 B2C를 넘어 전세계 여행의 시작과 끝을 제공하는 B2B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전까지 단순히 데이터를 전송하는 유통 산업으로 보였지만 지난해와 올해 챗GPT를 통해 AI가 전환을 맞이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야놀자는 자신들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적의 가격을 제공하는 다이나믹 프라이싱 모델 'Y-Price'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Y-Price는 최적의 가격 책정 전략을 제안하고 가격 관리를 위한 자동화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의 예약 수익을 극대화함으로써 고객이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오랜 기간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호텔 관리자가 각 고객에 맞춰진 대면 서비스 등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까지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야놀자는 이를 통해 서비스의 퀄리티 향상과 고객이 여행 및 시설 이용 경험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도록 돕는 한편, 여행 산업 전체의 건전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Y-Price는 주로 인력이 부족하거나 상업용 동적 가격 책정소프트웨어에 투자하기 어려운 중소형 호텔을 위해 설계됐다. 실제 해당 모델 출시 이후 많은 중소형 호텔에 도입되면서 수익 성장과 인력 자원 절감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야놀자는 이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이 여행 및 경험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견인하며 업계에 변화의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 CTO는 "앞으로는 우리 야놀자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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