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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T, 제5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개최…"기술 혁신을 위한 인문학적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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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서울대학교 교수,'메타인문학: 인문학적 발명' 주제 강연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제5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제5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KAIT]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은 인공지능(AI)·데이터,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서비스 등 국내 주요 디지털 기업을 중심으로 모인 한 산·학·연·관 소통·협력 플랫폼이다.

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간은 물리적 한계를 넘어 정신적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문명사회로 진입하는 가운데 인간과 디지털 기술의 상호 작용이 점차 커지면서 인간 고유의 감성과 기술의 균형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간과 디지털 기술에 대한 근원적인 본질을 탐구하기 위한 디지털 인문학이 주목받고 있으며,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진정한 혁신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회는 이같은 시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포럼을 통해 디지털 산업과 관련한 통찰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이은수 서울대 AI 연구원 인공지능 디지털인문학 센터장(철학과 교수)이 '메타인문학: 인문학적 발명'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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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인문학의 구체적인 사례로 읽기, 보기, 듣기, 여행하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혁신을 소개했다. 특히 ‘세미콜론’이라는 집단 독서 플랫폼을 통해 문해력 증진과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도 했다.

이 교수는 AI 시대의 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빅데이터 시대에도 여전히 필요한 삶의 미세한 부분을 읽어내는 해상력과, 기술의 행간을 읽어내는 능력, 그리고 나의 삶을 우리의 삶과 빗대어 볼 수 있는 공감능력을 강조했다.

최재유 포럼 공동의장(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최근 디지털 산업 발전으로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다가올 미래를 올바르게 설계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위한 도구인 기술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통찰할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에 인문학을 통해 사회적 갈등과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찾고, 인간과 기술의 조화로 인간 중심의 기술과 사회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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