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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내년 30달러선까지 하락 가능성"...美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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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체제가 지속되면서 원유가격에 대한 '신(新) 패러다임'의 도래 여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내년에는 국제유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열린 제 7차 '상장법인합동국제IR' 행사에서 미국 전략에너지경제연구소의 마이클 린치 국제유가 담당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내년 국제유가는 재고량 증가 및 기관투자자의 상품지수펀드 매도 등으로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술적 분석으로 살펴봤을 때 내년 국제유가는 최대 배럴당 30달러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내년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 및 유럽국가와 원유 의존도가 높은 선박 및 항공산업은 유가하락에 따른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원유수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유가하락으로 원유수요가 상승세로 전환할 경우 큰 폭의 유가하락은 단기적인 현상으로 그칠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렸다.

한편 린치 사장은 "최근의 유가 급상승은 단기적인 현상으로 아직 '유가 패러다임'이 높은 수준으로 고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고유가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지난해 중국의 원유수요 급등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으로 중국경제의 장기 성장추세와 연관은 적다"고 설명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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