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소속팀 KIA 타이거즈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으로 꼽히고 있는 김도영(내야수)이 또 하나의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김도영은 16일 기준 37홈런 39도루로 '40-40'(40홈런 40도루)에도 도전장을 낸 가운데 2014년 서건창이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135득점 기록 경신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도영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134득점을 올려 서건창의 기록과 타이까지 1개를 남겨두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 4월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화려한 시즌을 예고했다. 이후에도 기세는 여전했다.
4월 12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같은날 26일 LG 트윈스전까지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13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7월 27일에는 97경기 만에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득점을 달성하며 역대 최소 경기 및 최연소 시즌 100득점 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 경기 4득점 2차례, 3득점 7차례, 2득점 27차례 등 멀티 득점도 여러 본 기록, 지금까지 출장한 133경기에서 평균 1득점씩 올리며 득점 부문 선두에 올라있다. 김도영은 2위와 격차도 30개 이상 벌어져 있어 KBO 득점상 수상도 확실하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연소, 최소 경기 30-30 달성, 월간 MVP 2회에 선정됐다. KIA는 17일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포함해 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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