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지난달 실시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저조한 지원율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오는 9일부터 추가모집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윤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레지던트 1년차는 오는 14일까지, 레지던트 2~4년차·인턴은 16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17일 레지던트 1년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선발을 완료해 9월부터 하반기 수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7월 실시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는 대상자 7645명 중 1.3%(104명)만 지원해 저조한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정윤순 통제관은 정윤순 중대본 제1통제관은 "정부가 전공의 수련체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모집 지원율이 미진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단 1명의 전공의분들의 복귀 소식에도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해 모집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귀 의사가 있었으나 짧은 신청 기간과 주변의 시선 이런 것 때문에 모집에 응하지 못한 전공의분들이 있다면 이번 추가 모집에 적극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며 전공의들의 추가 지원을 독려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