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전공의 사직 사태와 관련해 복귀 전공의 명단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한 전공의가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전공의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와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 복귀 전공의 등의 명단을 게시하고, 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를 '부역자'로 지칭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달 19일 압수수색을 통해 피의자를 2명을 특정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에도 온라인상에 복귀 전공의 명단을 공개하는 데 가담한 의사, 의대생 총 18명을 특정하고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 행위에 대해 엄정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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