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에 5개 신규 키즈카페가 추가돼 총 49개소로 확대된다. 734㎡ 규모 대형 키즈카페부터 소규모 체험형 키즈카페까지 다양한 키즈카페가 동참해 아이들과 양육자의 선택이 폭이 넓어졌다.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무더위를 피해 실내 키즈카페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를 확대하고, 상품권도 추가로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추가 발행 규모는 13억5500만원이다. 올해 총 발행규모는 50억원으로 서울시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35억원 규모로 '서울형키즈카페머니'를 발행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2만6000명 이상 시민이 28억원을 구매해 할인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민간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이다. 서울시는 '서울형' 민간 키즈카페에 참여를 원하는 키즈카페를 모집해 할인 구매가 가능한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2023년) 참여 사업주 만족도 조사에서는 95.2%가 매출증대 등 키즈카페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답할 정도로 양육자와 참여 사업주들 사이에서 호응이 좋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인 '서울페이+'에서 1인당 월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한도는 1인당 50만원이다. 구입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키즈카페 방문을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도시생활지도인 '스마트서울맵'에서 위치와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앱인 '서울페이+' 앱 배너 또는 공지사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 사이트인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도 해당 키즈카페를 안내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서울형' 민간 키즈카페에 스티커를 부착해서 키즈카페를 방문한 시민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키즈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와 발행액을 확대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와 어디에서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는 양육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한 "앞으로 양육가정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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