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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반려식물 전시 '박쥐란의 신비한 비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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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쥐 일까. 아니면 사슴 인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반려식물 기획전시 '박쥐란의 신비한 비행'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 막을 올려 11월 30일까지 열린다. 한수정은 "이번 기획전시는 반려식물 문화확산을 위해 박쥐란 동호회인 '박쥐란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세계의 박쥐란을 부제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박쥐나 사슴을 닮아 '박쥐란' 또는 '사슴뿔고사리'라고 불리는 식물인 '엘리시박쥐란'(Platycerium ellisii Baker)등 원종 18종에 달하는 박쥐란을 한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박쥐란은 전 세계에 서식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개최하는 반려식물 기획전시 '박쥐란의 신비한 비행'을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 모습.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산림청]

또한 박쥐란 동호회인이 직접 키운 70여 종 반려식물을 활용해 실내 공간 연출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공한다.

전시 시작일인 3일에는 박쥐란 동호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가정에서 쉽게 키울 수 있도록 고목에 박쥐란을 붙이는 목부작 체험행사에도 참여 가능하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반려식물 동호인들과 함께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전시를 통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특별한 반려식물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아 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8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개최하는 기획전시 '박쥐란의 신비한 비행' 홍보 포스터.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산림청]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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