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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보복운전한 BMW…이유 물었더니 '커피 살려고?'"[기가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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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상대가 앞지르기 했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BMW 운전자가 "커피숍에 가려고 했다"며 태연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 21분께 경기 수원시 한 도로에서 BMW 차량의 보복운전으로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된 당시 피해차량 블랙박스 화면. [영상=유튜브 '한문철TV']
지난 7일 오후 4시 21분께 경기 수원시 한 도로에서 BMW 차량의 보복운전으로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된 당시 피해차량 블랙박스 화면. [영상=유튜브 '한문철TV']

지난 7일 오후 4시 21분께, 수원 장안구 한 도로를 달리던 운전자 A씨가 차선을 변경하려던 BMW 차량을 실수로 앞질러 방해했다.

A씨는 곧바로 비상 지시등을 켜고 미안함을 표시했다. 그러나 BMW 운전자는 이에 화가 난 듯 칼치기로 A씨의 차량을 가로막았다. 이후 BMW 차량은 급정거로 A씨의 차량을 여러번 충돌한다.

놀란 A씨는 바로 정차했으나, BMW 운전자는 유유히 떨어져 차를 세운 뒤 근처에 있던 커피숍에 들어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커피를 사고 나왔다. 경찰이 도착하자 BMW 운전자는 "커피숍에 가려고 했다"며 보복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황당한 A씨는 BMW 운전자를 보복운전으로 신고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 21분께 경기 수원시 한 도로에서 BMW 차량의 보복운전으로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된 당시 피해차량 블랙박스 화면. [영상=유튜브 '한문철TV']
한문철 변호사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서 지난 7일 경기 수원시에서 발생한 보복운전 사고를 진단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A씨는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지난 16일 라이브 방송에서 "정황상 보복운전이 분명해 보인다. 경찰이 수사를 잘 해야 한다"며 "보복운전은 일반 사고처럼 (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처리하지 않고 교통범죄수사팀으로 넘어간다. 개인적으로는 거짓말탐지기도 활용해 (시시비비를) 정확히 가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도 잘못했지만 상대도 매너가 없다", "몇 번을 박았는데 보복운전이 아니라는 게 말이 되느냐", "이 정도면 소시오패스다"라며 BMW 운전자를 비판했다.

우리 법은 보복운전을 특수폭행·특수상해·특수협박 등의 범죄에 준해 처벌하고 있다. 아울러 보복운전자는 면허 취소와 함께 형(刑) 만료 후 3~5년간 운전면허 취득이 제한될 수 있다. 보복운전은 보험처리도 불가능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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