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캠프마켓 마스터플랜 다음달 확정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시민 공론화가 반영된 캠프마켓 공원 조성 방향 정책 권고문을 전달 받은 가운데 다음달까지 마스터플랜을 확정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6기 캠프마켓 시민 참여 위원회는 지난해 9월 숙의형 여론조사 방식인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시적 자문 기구인 시민 공론화 추진단을 통해 지난해 10월~지난 4월시민 인식 조사 및 참여단 구성, 대 토론회 등을 진행했다.

위원회 최종 정책권고문에는 △캠프마켓 공원 사업 추진 시 녹지·여가 및 역사 문화적 공간 가치 모두 고려해 추진 △기존 건축물은 공원 조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보존 하되 역사·안전성(토양 오염, 건축물), 활용성 등 종합적인 검토 결과에 근거 등이 명시됐다.

또 △캠프마켓 내 건축물 등 문화유산적 가치는 국가유산청, 역사학계, 시민 단체 등 의견 충분히 수렴해 판단 △토양 정화 사업 주체와 소통 및 협조 체계 구축·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인식 제고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홍보 방안 마련 등이 담겼다.

시는 이 같은 위원회 권고문을 반영한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을 다음 달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이종신 군부대이전개발과장은 "캠프마켓 시민공론화에 참석했던 216명의 시민참여단과 미래세대참여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책 권고 사항이 마스터플랜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