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인텔의 아이테니엄 프로세서를 채택한 블레이드 서버 출시를 준비 중이다.
10일 한국HP측에 따르면 오는 12월경 아이테니엄 프로세서를 사용한 블레이드 서버가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테니엄은 인텔이 개발한 고성능 서버용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존 블레이드 서버는 인텔 '제온'과 '펜티엄', AMD의 '옵테론'프로세서에 기반한 x86급이 대부분었다.
그나마 IBM이 '파워' 프로세서를 채택한 유닉스 서버급 블레이드 서버를 공급하고 있는 중.
아이테니엄급 블레이드 서버가 출시시되면 한국HP로서는 기존 제온, 옵테론급과 함께 국내 블레이드 서버 1위 업체 한국IBM에 맞먹는 블레이드 서버 라인업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IBM은 제온, 옵테론, 파워로 구성된 블레이드 서버 라인을 가지고 있다.
아이테니엄급 블레이드 서버는 성능면에서도 기존 제온과 옵테론급 제품에 비해 대폭 업그레이드된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도 새로운 전기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HP관계자는 "아이테니엄급 블레이드서버 출시는 기존 NT와 리눅스 중심이던 블레이드 서버가 유닉스 서버로 확대되는 것이라 보면 된다"며 "유닉스 서버 사용자들이 아이테니엄 블레이드 서버를 통해 보다 편리한 IT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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