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올해 본 예산(15조368억원) 대비 5717억원 늘어난 15조608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1회)을 편성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 예산 대비 3.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추경 예산 재원은 세외수입 1927억원, 교보통교부세 926억원 등이다. 재정건전 운용 기조에 따라 지방채 추가 발행 없이 재원을 마련했다.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 사업을 최우선 반영하고 세계 초일류 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 준비에 재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 행복·체감 정책 추진을 위해 3417억원을 편성했다. 민생 경제 활성화 대책 1600억원, 생애 주기 별 지원 강화 830억원, 일상 속 문화·체육 지원 343억원,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조성 644억원 등을 투입한다.
또 인천 미래 도약을 위해 2300억원을 반영했다. 세계 초일류도시 준비 873억원, 교통 망 확충 가속화 646억원, 도시 균형 발전 기반 조성 781억원 등을 배정했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시민들 입장에서 가장 바라는 사업이 무엇인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준비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편성한 예산안은 시 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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