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글로벌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한국 지사를 철수한다.
유비소프트코리아는 9일 SNS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 지사 운영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유비소프트는 2024년 4월 30일부로 한국 지사 운영을 공식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비소프트코리아는 2002년 콘솔 게임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대한민국에서 작은 지사로서 설립됐다. 이후 22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콘솔 게임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팬분들이 현지화된 게임과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 있는 역할을 해 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비록 유비소프트코리아는 철수하지만 한국 지역에서의 유비소프트 게임 출시와 e스포츠 운영, 마케팅 활동은 지속될 예정"이라며 "한국어 고객지원과 문의 서비스는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유비소프트는 '레인보우 식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등 국내에도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IP를 보유한 게임사다. 그러나 실적 악화로 인해 지난해부터 본사와 해외 각국 지사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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