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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가득 안양'…서울대 관악수목원 23일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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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29일 재정비 미 개방
최대호 시장 "전면 개방 위한 중요한 과정, 봄 정취 만끽"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개방된다. 지난해 개방 당시 시민들이 여가를 보내고 있다. [사진=안양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는 관내 비 개방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개방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수목원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서울대 측과 실무 협의를 통해 개화기 개방 결정을 내렸다.

해당 시기 수목원에 방문하면 진달래길,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관목원, 참나무속 관찰로, 무궁화원 등 다양한 산책로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산림 치유(아로마오일 마사지, 향기 차 마시기), 목공 체험(컵 받침 만들기), 숲 해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목원 내 주차는 허용 금지며 차량 이용 시 예술 공원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오는 29일에는 재정비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최대호 시장은 "수목원 시범 개방은 서울대 관악수목원 명칭 변경과 추후 전면 개방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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