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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캠핑카 전용 임시 주차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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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2곳 총 75면…월 주차 요금 2만원 인하 9만원
최대호 시장 "이용 부담 낮추고 올바른 주차 문화 활성화"

경기 안양시는 평촌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옆 유휴부지 캠핑용 자동차 전용 임시주차장을 기존 12면에서 총 34면으로 확대 운영한다. [사진=안양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가 캠핑용 자동차 전용 임시 주차장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평촌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옆 유휴부지에 조성한 캠핑용 자동차 전용 임시 주차장을 기존 12면에서 총 34면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1월 처음으로 이 곳에 12면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듬해 7월에는 안양종합운동장 내 야외수영장 부지에 41면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관내 임시 주차장은 2곳 총 75면으로 늘어났다. 현재 등록된 캠핑용 자동차(150여 대)의 약 50% 규모다.

임시 주차장은 안양도시공사가 월 정기 주차제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 11만원이던 주차 요금은 다음 달 1일부터 9만원으로 경감돼 이용 부담을 낮췄다.

시는 지난 2월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해 장기 주차에 대한 계도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캠핑용 자동차의 주택가 및 이면 도로 상 고정·장기 주차, 불법 주차 시민 불편·안전 문제 등이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최대호 시장은 "향후 유휴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캠핑용 자동차 전용주차장 조성을 확대하겠다"며 "전용 주차장 이용 부담을 낮추고 올바른 주차 문화 활성화를 위해 주차 요금을 인하하는 만큼 시민들께서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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