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상승세를 유지한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1주(1월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해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매가격은 수도권(-0.05%→-0.06%), 서울(-0.03%→-0.04%) 및 지방(-0.03%→-0.04%)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0.05%→-0.05%) 하락폭이 같았고 세종(-0.03%→-0.02%)은 축소, 8개도(-0.01%→-0.03%)는 확대됐다.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33→24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8→11개)과 하락 지역(135→141개)은 증가했다.
서울 지역별로는 강북(-0.04%)에서 서대문구(-0.08%)가 홍은‧홍제동 위주로, 노원구(-0.07%)가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06%)가 면목‧신내동 위주로, 강북구(-0.06%)가 미아‧수요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0.03%)은 구로구(-0.07%)가 구로‧고척‧개봉동 위주로, 강서구(-0.05%)가 화곡‧방화동 주요단지 위주로, 관악구(-0.04%)가 신림‧봉천동 위주로, 강동구(-0.03%)가 암사‧상일‧명일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수문의 한산한 상황이 장기화되며 매도가격도 점진적으로 하향조정됐다"며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하락 실거래 발생하는 등 하락세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도권(0.06%→0.06%)이 상승폭 유지했다. 서울(0.08%→0.07%)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0%→0.00%)은 보합이다.. 5대광역시(-0.02%→0.00%)는 보합으로 돌아섰고 세종(0.10%→-0.02%)은 하락전환, 8개도(0.00%→0.00%)는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은 역세권 대표단지 중심으로 매물희망가격 상승 유지한 반면 계절적 비수기와 연휴 등 전세문의 감소해 상승폭이 줄었다.
강북(0.08%) 지역별로는 은평구(0.17%)가 녹번‧응암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3%)가 휘경‧답십리동 위주로, 성북구(0.12%)가 길음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9%)가 금호‧옥수‧응봉동 위주로, 도봉구(0.08%)가 창‧도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0.07%)에서는 영등포구(0.14%)가 당산‧양평동 위주로, 송파구(0.10%)가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10%)가 신도림‧구로‧개봉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0.09%)가 상도‧흑석동 위주로, 금천구(0.09%)가 독산‧시흥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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