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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시점·내용 최악 개각…청문회로 엄격히 따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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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자리깔기용…납득 어려워"
"잘못된 인사 국민 몫…尹 자성해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4일) 개각에 "시점과 내용에 있어 최악"이라고 주장하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능력과 도덕성을 엄격히 따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후보자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특히 최근 경기침체와 민생 위기를 놓고 경질해야 할 경제부처(기재부·산업부 등) 인사들의 총선 자리 깔기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도 통과되지 않았는데 주무부처인 기재부 장관(추경호) 개각 발표는 이해할 수 없다"며 "내년 경제위기 설도 나오는 마당에 대통령이 이렇게 개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새 장관) 후보자들도 대부분 경력상 의문이다"라며 "(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를 개인적으로 잘 알지만 (외교관 출신이) 과연 지금 중소기업과 대한민국 경제 현실을 어떻게 이해할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새 장관 후보자들의) 능력과 도덕성을 엄격히 따질 것"이라며 "잘못된 장관급 인사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다. 윤석열 정부의 자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윤 대통령은 기재부, 중기부, 보훈부 등 6개 부처의 개각을 발표했다. 정치권에서는 전임자인 추경호(기재부)·박민식(보훈부)·정황근(농림부)·원희룡(국토부) 장관의 총선 출마를 위한 '총선용 개각'으로 평가하고 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내고 "이번 개각은 총선 출마자들이 도망친 자리를 채우는 도주 개각"이라며 "국정 실패로 경질했어야 마땅한 사람들(전임자들)을 자신의 친위대로 총선에 내보내겠다고 판을 깔아준 꼴"이라고 지적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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