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는 관내 2개 노선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부터 6개월 간 자율 주행 버스 체험·교육을 실시한 후 8월부터 정식으로 자율 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주간에 동안구청(문화의 거리)~비산체육공원(3.4㎞·11개 정류소), 야간에 안양역~범계역~인덕원역(7.2㎞·22개 정류소) 등 2개 노선을 운영한다.
시는 운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제 센터 및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자율주행버스에는 돌발 상황 및 야간·악천후 등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 센싱, 고정밀 위치 인식 기술을 도입했다.
최대호 시장은 "국내 최초로 운수 회사와 운영 협력을 통한 자율 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 주행은 버스 노선 감축, 운수 종사자 야간 운행 비 선호 등 악화되는 대중교통 서비스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말 안양 2개 노선을 포함해 전국 12개 시·도 15곳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현재 시범운행지구는 인천, 울산 등 17개 시·도 3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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