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한 디지털 탄소 저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캠페인을 위한 전용 확장앱(웹 애플리케이션) 그린웨일을 출시했다. 확장앱은 PC 버전 웨일 브라우저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용자는 웨일 스토어에서 원하는 확장앱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그린웨일 확장앱을 내려받은 뒤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 후 매일 주어지는 친환경 미션을 수행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브라우저 캐시 삭제와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앱에서 나무가 성장한다. 나무가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이용자는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소정의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이용자의 캠페인 참여가 실제 숲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한다. 교육 현장에서 캠페인 일환으로 나무 심기 봉사 활동을 기획하거나 환경 보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산하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두 회사는 더 많은 학생들이 학습을 하면서 그린웨일 앱을 통해 환경 보호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형 네이버 웨일 기획팀 리더는 "앞으로도 웨일은 웹 기반 플랫폼 확장성을 살려 이용자에게 웹 서핑 이상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파트너와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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