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한은행과 2025년까지 동행 역대 최장 타이틀 스폰서 확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신한은행이 인연을 이어간다. KBO와 신한은행은 11일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2025시즌까지 2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 기준 8년 간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된 신한은행은 이로써 역대 최장기 스폰서로 자리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6년간 프로야구 예·적금 상품, 구단 전용 신용·체크카드 등 야구 팬 특화 금융 상품을 출시했다. 여기에 쏠야구 플랫폼을 통해 승부예측, 쏠퀴즈 등과 같은 데일리 콘텐츠를 제작해 야구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올스타 팬투표를 통한 기부금 적립, 사인 유니폼 자선 경매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했다.

이 시기 메타버스 팬미팅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야구 팬들과 접점을 늘려갔고 연평균 약 2600억원에 달하는 미디어 노출효과를 기록했다.

KBO와 신한은행은 내년(2024년) 시즌부터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KBO는 "야구 팬들과 교류 기회를 늘리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기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이벤트뿐만 아니라 야구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야구계 저변확대를 위해 유소년 야구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도 함께하며 활동 범위를 넓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은 "신한은행은 KBO와 함께 코로나19 시기를 거쳐, 누적 관중 700만을 돌파하기까지의 여정을 함께 해왔다"며 "곧 시작될 포스트시즌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행장은 또한 "앞으로도 프로야구와 함께 성장하는 신한은행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허구연 KBO 총재도 "신한은행은 KBO리그에서 최장기 타이틀 스폰서로서 야구계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동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KBO 팬과 신한은행 고객들에게는 잊지못할 경험을 제공하고, 프로야구 산업은 한단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