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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삼성 꺾고 3연승 '가을야구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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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순위 경쟁…두산·SSG·NC 승차 없이 3~4위 자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안방에서 가을야구행 티켓이 걸린 5위를 위한 귀중한 승수 하나를 올렸다. KIA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KIA는 3연승으로 내달리며 69승 2무 67패가 됐다. 삼성은 2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80패째(60승 1무)를 당하면서 8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고 삼성이 6회초 0의 균형을 먼저 깨뜨렸다. 안주형이 적시타를 쳐 1-0 리드를 잡았다.

KIA 타이거즈 투수 정해영은 9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구원에 성공, 시즌 21세이브째를 올렸다. 그는 전날에도 세이브를 추가했다. [사진=뉴시스]
KIA 타이거즈 투수 정해영은 9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구원에 성공, 시즌 21세이브째를 올렸다. 그는 전날에도 세이브를 추가했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KIA는 바로 균형을 맞췄다. 6회말 고종욱이 적시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KIA는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한준수가 적시타를 쳐 2-1로 앞섰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후속 타자 이창진이 적시타를 쳐 3루 주자 고종욱이 홈으로 들어와 3-1이 됐다.

리드를 잡은 KIA는 9회초 마무리 정해영이 나와 뒷문을 잠궜다. 정해영은 2사 후 김호재에 2루타를 내줬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호세 피렐라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정해영은 이틀 연속 구원에 성공했고 시즌 21세이브째(3승 4패 1홀드)를 올렸다.

NC 다이노스도 같은날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11-6으로 역전승했다. NC는 72승 2무 64패가 됐고 이날 경기가 없던 SSG 랜더스(72승 3무 64패)와 공동 4위가 됐다.

NC, SSG는 3위 두산 베어스(71승 2무 63패)과 승차는 없다, 한화는 5연패를 당했고 56승 6무 78패로 9위에 머물렀다.

7위 롯데 자이언츠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LG 트윈스와 만난 잠실구장 원정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10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이인복(롯데)-손주영(LG) △고척스카이돔 : 황동재(삼성)-김선기(키움 히어로즈)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최승용(두산)-조이현(KT 위즈)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김광현(SSG)-토마스 파노니(KIA) △창원 NC파크 : 김기중(한화)-에릭 페디(NC)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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