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6일 아이폰15 시리즈(아이폰15·플러스·프로·프로맥스)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기종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가, 색상은 핑크와 티타늄이 인기를 얻고 있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9시40분까지 가장 높은 예약율을 기록하고 있는 기종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다. 256GB 용량 기준 출고가가 약 140만원(아이폰15), 150만원(플러스)인 저가 모델보다 170만원(프로)과 190만원(프로맥스) 가격대인 고가 모델에 소비자 관심이 쏠렸다.
아이폰15와 플러스 모델에선 핑크 색상이,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선 네츄럴 티타늄 색상이 높은 예약율을 기록했다. 아이폰15 시리즈 색상은 아이폰15·플러스 모델은 핑크·옐로·그린·블루·블랙으로, 프로·프로맥스는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사전예약은 공식 출시일(10월13일) 하루 전인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통신업계는 정체된 5G 가입자 증가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 모델 예약율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아이폰15 시리즈 사전예약 첫날 반응이 긍정적인 데 대해 고무적"이라며 "LTE에서 5G 요금제로의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USB-C 충전 단자가 적용됐다. 아이폰에 USB-C 충전 단자가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M자형 노치는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대체됐다. 프로 라인업의 경우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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