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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5' 국내 상륙 앞두고…삼성전자, 2년 만에 '갤럭시 FE' 카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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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 FE'·'탭 S9 FE'·'버즈 FE' 등 구성…"향상된 모바일 경험 제공"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2년만에 향상된 카메라 및 오디오 성능을 갖춘 새로운 '갤럭시 팬에디션(FE)'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는 애플이 오는 6일 국내 시장에서 '아이폰 15'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하는 데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FE'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을 비롯해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 '갤럭시 버즈 FE'로 구성된 준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갤럭시 FE'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갤럭시 S23 FE'는 향상된 5000만 화소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 줌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보다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갤럭시 S23' 시리즈에 탑재된 '와이드 센서'가 동일하게 적용됐다. '나이토그래피' 기능도 지원한다. 또 '슈퍼 HDR'로 보다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동적 영역) 기반 풍부한 색감을 담아낸다. '디테일 인핸서' 기능으로 더욱 정교한 촬영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하게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과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술을 활용한 결과다.

이와 함께 '갤럭시 S23 FE'의 카메라는 개인 맞춤 설정이 가능한 '프로 모드'를 제공한다. 셔터 속도는 물론, 조리개, 감도(ISO) 등 다양한 옵션을 기호에 맞게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신제품은 보다 강력한 게이밍 경험도 준다. 더욱 커진 '베이퍼 챔버'로 열 조절을 하는 동시에 스트리밍도 원활해졌다. 4500mA의 배터리로 고속 충전이 된다. 25W 충전 어댑터를 사용하면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된다.

밝은 대낮이나 어두움 속에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 주는 163.1mm(6.4인치)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비전 부스터'와 '시력 보호 기능'을 통해 향상된 게임 경험과 스트리밍 영상 시청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갤럭시 S'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한 새로운 플로팅 카메라와 더 작은 카메라 홀을 적용했다. 'IP68'급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S23 FE는 △민트 △그라파이트 △퍼플 △크림 △인디고 △탠저린 등의 색상으로 판매된다. 오는 5일을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미국 출시 가격은 599달러(약 81만원)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 S9 FE'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 탭 S7 FE'와 비교해 개선된 기기 속도와 퍼포먼스로 뛰어난 시청 경험과 생산성을 보여준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각각 315mm(12.4인치), 277mm(10.9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얹었다. 최대 90Hz의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과 비전 부스터 기능도 지원한다.

또 '갤럭시 탭 S FE'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돼 플러스 모델 기준, 한 번 충전시 최대 20시간의 비디오 재생이 가능하다.

제품에 내장된 'S펜' 역시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아이디어를 쉽게 기록할 수 있고 노트 필기도 가능하다.

'스토리지'는 128GB와 256GB 두 가지 옵션이 있다. '마이크로 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1TB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밖에 신제품은 '갤럭시 탭 S9' 시리즈의 △키보드 북커버 △슬림 키보드 북커버 △스마트 북커버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과도 호환돼 플래그십의 액세서리 경험을 동일하게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민트, 실버, 그레이, 라벤더 4가지 색상이 있다. 국내 출시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FE'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FE'는 강력한 베이스 음으로 깊고 풍부한 소리가 특징이다.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주변 소리 듣기'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에 맞춰 손쉽게 외부 사운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또 3개 마이크를 활용한 '자동 빔포밍'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소음 제거 기술'로 통화시 주변 소음을 구분해 더욱 선명한 통화 음질을 지원한다.

신제품은 최대 8.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케이스에 포함된 배터리까지 합하면 총 30시간까지 가능하다. ANC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최대 6시간, 케이스까지 포함하면 최대 21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 중 배터리 사용 시간이 가장 길다.

아울러 '오토 스위치'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TV 등 삼성전자 제품간 '갤럭시 버즈 FE' 연결을 자동으로 전환해 끊김 없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통해 잃어버린 버즈의 위치를 쉽게 추적할 수 있다. 사용자가 버즈를 두고 가는 경우에는 알림을 제공해 보다 안전하게 제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 신제품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그라파이트와 화이트의 2가지 색상이 있다. 가격은 11만9000원으로, 국내에는 오는 18일 공식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FE' 시리즈 모든 제품에 다양한 종류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가령 '갤럭시 S23 FE'에는 폐어망, 폐생수통,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비롯해 △공정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알루미늄 △공정중 발생하는 파유리를 재활용한 글라스 등을 포함한 소재를 제품 내·외장 부품 일부에 썼다.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의 일부 내·외장 부품과 '갤럭시 버즈 FE'의 일부 부품에도 재활용 소재들이 사용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FE' 시리즈가 스마트 기기를 처음 구매하는 소비자, 기기 연결성과 창작 활동을 중시하는 사용자 등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향상된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는 사용자에게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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