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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1안타·1타점·2득점 피츠버그, 양키스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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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다시 안타를 쳤다. 피츠버그는 16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 MLB 인터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15일) 무안타로 침묵해 9경기 연속 안타가 무산된 배지환은 하루 뒤 안타 생산을 재개한 셈.

시즌 타율은 2할4푼2리(302타수 73안타)를 유지했다.

MLB 피츠버그 배지환(오른쪽)이 16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1회말 득점을 올린 뒤 팀 동료 코너 조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MLB 피츠버그 배지환(오른쪽)이 16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1회말 득점을 올린 뒤 팀 동료 코너 조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선두 타자로 맞이한 1회말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배지환은 브라이언 레이놀스의 볼넷,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안타로 3루까지 갔고 잭 스윈스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홈으로 들어와 이날 첫 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1루 주자 리오버 피게로가 3루까지가 진루타가 됐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은 삼진을 당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배지환은 양키스 두 번째 투수 앤서니 미시에워츠를 상대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미시에워츠 머리에 그대로 맞았고 우익수쪽으로 향했다. 공식 기록은 내야안타가 됐고 그사이 2루 주자 미겔 안두하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갔다.

배지환은 타점을 올렸다. 공을 맞은 미시에워츠는 응급 처치 후 세 번째 투수 잭 멕컬리스터와 교체됐다. 경기는 중단됐고 배지환도 출루 후 1루 베이스에서 걱정스럽게 상황을 지켜봤다.

MLB 뉴욕 양키스 좌완 앤서니 미시에워츠가 6회말 배지환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미시에워츠는 응급 처치 후 불펜카를 타고 팀 트레이너와 함께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MLB 뉴욕 양키스 좌완 앤서니 미시에워츠가 6회말 배지환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미시에워츠는 응급 처치 후 불펜카를 타고 팀 트레이너와 함께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시에워츠는 팀 트레이너와 함께 불펜카를 타고 구장을 떠났다. 배지환은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 레이놀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2루로 갔고 후속 타자 헤이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양키스에 5-7로 역전패하면서 4연승 길목에서 멈춰섰다.

피츠버는 2-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6회말 배지환의 타점과 득점 등을 묶어 5-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양키스는 9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4-5로 따라붙었다.

앤서니 볼프가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수비 실책이 나오며 그사이 3루 주자 애런 저지와 2루 주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홈으로 들어와 6-5로 재역전했다. 계속된 1, 3루 기회에서 오스왈도 카브레라가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피츠버그 선수들은 이날 구단 레전드 중 한 명인 로베르토 클레멘테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클레멘테의 선수 시절 번호이자 팀 영구 결번된 '21'을 모든 선수들이 달고 뛰었다. 클레멘테의 아들, 손자, 증손자도 이날 PNC 파크를 찾았다.

MLB와 피츠버그에서 레전드로 꼽히는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념하기 위한 메모리얼 데이가 16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홈 구장인 PNC 파크에서 열렸다. 클레멘테의 아들, 손자, 증손자도 구장을 찾았다. [사진=뉴시스]
MLB와 피츠버그에서 레전드로 꼽히는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념하기 위한 메모리얼 데이가 16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홈 구장인 PNC 파크에서 열렸다. 클레멘테의 아들, 손자, 증손자도 구장을 찾았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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