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연속 안타를 6경기째로 늘렸다.
피츠버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5리(286타수 70안타)가 됐다.
베지환은 2회말 첫 타석에선 유격수 직선타,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선두 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배지환은 워싱턴 선발투수이자 좌완 패트릭 코빈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2루타가 됐고 2루 주자 미겔 안두하가 홈으로 들어왔고 배지환은 시즌 27타점째를 올렸다.
9회말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에는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2-6으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워싱턴은 3회초 C. J. 에이브람스가 2점 홈런을 쳐 기선제압했다. 피츠버그도 바로 반격에 나서 3회말 브라이언 레이놀스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워싱턴은 4회초 두 점을 더해 4-1로 달아났고 6, 7회초 도미닉 스미스와 에이브람스가 각각 솔로포를 쳐 승기를 굳혔다.
코빈은 6.2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0승 고지(13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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