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일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퇴장 후 경기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킨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에 대한 심의 때문이다.
강 감독은 지난 27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 도중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강 감독은 이후 NC 선수들에게 타석에 나가지 말 것을 지시해 경기를 고의적으로 지연시켰다.
KBO 상벌위원회는 이날(30일) 강 감독에 대해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9항에 의거해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하고, 경고 조치했다.
KBO는 "이번 사례와 같이 앞으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재발할 경우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NC는 29일 기준 55승 2무 49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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