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후반기 일정 시작을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 LG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18일 선수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LG와 NC는 이날 채지선(투수)과 최승민(외아수)를 맞교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채지선이 NC, 최승민이 LG 유니폼을 각각 입는다. 최승민은 신일고를 나와 2015년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했다.
2019년 1군 데뷔했고 통산 성적은 116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7리(74타수 22안타) 5타점 32득점 16도루다. 올 시즌에는 아직 1군 출전하지 않았고 퓨처스(2군) 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 타율 2할3푼9리(67타수 16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LG 구단은 "최승민은 빠른 주력이 장점"이라며 "대주자로서 작전수행 능력이 뛰어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 후반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채지선에게는 이번이 자신의 세 번째 팀이 된다. 그는 광주제일고를 나와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
2020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1군 마운드에 데뷔했고 이듬해 LG로 이적했다. 올 시즌에는 1경기에 등판헤 승패 없이 0.2이닝을 던졌다.
지금까지 1군 통산 성적은 55경기에 출전 54이닝을 소화했고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4.00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 17.1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구단 단장은 "채지선은 직구 구위가 좋고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라며 "이번 영입을 통해 마운드 뎁스를 강화하고특히 불펜 운용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지선은 오는 20일 N팀(NC 1군)에 합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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